나프타(Naphtha)는 대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0달러대로 급등한 가운데 구매수요가 몰리면서 5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나프타 시세는 10월11일 C&F Japan 톤당 541달러로 56달러 폭등했고 FOB Singapore도 542달러로 52달러 폭등했다. CIF NWE 역시 503달러로 500달러를 넘어섰으나 FOB USG는 489달러에 그쳤다.
이란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함으로써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0.51달러로 2달러 이상 급등한 가운데 구매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란 국영 탱커인 Suezmax는 사우디의 제다(Jeddah) 항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탱크 2기가 파손됨으로써 원유 100만배럴이 바다에 유출되거나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나프타 구매를 서두름으로써 국제유가 급등을 크게 뛰어넘는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나프타(C&F Japan)와 브렌트유의 스프레드는 톤당 77.63달러로 하루만에 14.25달러 상승함으로써 2018년 10월17일 85.25달러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천NCC가 11월 하순 여수에 도착하는 나프타 2만5000톤 이상을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30달러에 구매함으로써 지나치게 많은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는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