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 호전, 미국의 원유 등 재고 감소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2.02달러로 전일대비 0.35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43달러 올라 56.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42달러 상승하면서 61.46달러를 형성했다.

10월25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호전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10월25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며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양국 고위급 대표들 간 전화 통화를 가진 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해당 성명은 양국의 차관급 회의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조만간 고위급 대표 간 통화가 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Reuters)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미국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의 철회 등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부과된 125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15% 관세와 12월 예정된 1560 달러 상당의 휴대폰, 노트북 등에 대한 추가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 등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0월2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등이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았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 인덱스가 97.83으로 전일대비 0.20%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