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6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침체를 거듭하면서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공급과잉도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벤젠 시세는 11월1일 FOB Korea 톤당 621달러로 19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는 604달러로 19달러 떨어졌다. 특히, CFR China는 644달러로 25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1.69달러로 0.33달러 하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512달러로 15달러 떨어짐으로써 원료코스트 자체가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이 침체돼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도 내수 공급가격을 ex-tank 톤당 5400위안으로 200위안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환율 달러당 7.0582위안을 적용하면 수입가격 환산 662달러 수준이다.
미국가격도 FOB US Gulf 갤런당 214.5센트로 톤당 643달러를 형성해 29달러 하락했다. FOB Korea와 FOB USG의 스프레드는 톤당 22달러로 좁아져 운송코스트의 50%에도 미치지 못함으로써 미국 수출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편, 일본 메이저인 JXTG에너지도 1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톤당 675달러를 요구했으나 수요 부진이 계속되자 645달러로 인하했다. 10월 730달러에 비하면 무려 85달러 인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