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Solvay)가 독자 개발한 PPS(Polyphenylene Sulfide)로 일본 자동차기업을 공략하고 있다.
솔베이는 PPS 사업을 인수해 2015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으며 일본에는 2018년까지 신규 개발한 PPS를 공급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유럽 자동차기업에게 채용된 것과 동일한 독자 개발 압출성형 그레이드를 일본 자동차기업들에게도 제안할 예정이다.
주로 냉각 배관 관련용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일본에서는 2019년에만 출하량을 전년대비 5%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체제도 세계적인 수요 신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보틀넥킹을 실시해 2021년까지 15% 정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베이는 2014년 미국 Chevron Phillips로부터 PPS 사업을 인수하며 진출했으며 2015년 PPS 사업을 정식으로 출범시킨 후 기존제품은 선택과 집중을 진행했고 그레이드를 최소화한 바 있다.
일본기업들에게는 Solvay Specialty Polymers Japan을 통해 기존 PPS 그레이드만 공급해왔으며 90% 정도가 자동차용으로 투입되고 있는 현지시장의 특징을 감안해 앞으로 독자 개발한 자동차용 그레이드를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유럽 자동차기업에게도 채용된 압출 성형 그레이드는 압출 성형 후 열 성형에 우수하며 유연한 냉각 배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수요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플 출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안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또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를 타고 자동차 경량화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착안해 금속 대체용 부품 분야에도 제안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으로, 로봇용은 기존제품보다 고강도 그레이드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제안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스토머(Elastomer) 배합을 개선함으로써 로봇에 적합한 성능을 구현한 그레이드로 파악되고 있다.
생산체제는 앞으로 3년 동안 디보틀넥킹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한다.
연평균 5%대 신장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PPS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체제 확립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미국 텍사스 중합거점, 미국·벨기에·중국 컴파운드 거점의 생산성을 개선시킬 예정이다.
또 추가로 2021년 이후에 증설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