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 NCC(Naphtha Cracking Center) 폭발사고 피해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
충청남도는 3월4일 오후 5시 기준 롯데케미칼 대산 NCC 폭발사고 부상자가 롯데케미칼 근로자를 포함해 56명으로 최초 발표 당시보다 2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후에 증가한 부상자는 대부분 지역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응급 상황이 아닌 주민들이 각자 승용차를 이용해 늦게 병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이 더 나올 수 있어 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는 3월4일 오전 2시59분 NCC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으며 인력 274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이 2시간여만인 오전 5시12분경 불길을 잡고 이어 오전 9시 완전히 진화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