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Dioctyl Phthalate)는 폭락현상이 번갈아 나타나 주목된다.
아시아 DOP 시장은 폴리머 침체에 따라 가소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까지 하락해 폭락이 불가피했다.

DOP 시세는 3월26일 CFR China 톤당 880달러로 5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1030달러로 20달러 하락에 그쳤다.
CFR China는 3월19일 20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50달러 급락해 번갈아가면서 급락 및 폭락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운스트림 PVC(Polyvinyl Chloride)가 800달러 중반대 고공행진을 계속했으나 3월 중순 8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수요 부진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료 2-EH(Ethylhexanol)가 CFR China 775달러로 75달러 폭락하는 등 연일 하락하고 있고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도 3월26일 CFR China 755달러, CFR SE Asia 740달러로 각각 20달러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Petrowidada가 4월 동자바의 Gresik 소재 무수프탈산 7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함으로써 폭락세를 면한 것으로 판단된다. 3월 가동률을 50%로 낮추어 대응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감해 가동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