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폭등과 급락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PP 시장은 동북아시아는 갑자기 폭등한 반면 동남아시아는 급락현상을 계속해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PP 시세는 4월8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기 CFR FE Asia 톤당 740달러로 6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740달러 및 745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IPP Film도 FEA는 760달러로 65달러 폭등했으나 SEA는 7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BOPP 역시 FEA는 765달러로 60달러 폭등한 반면 SEA는 77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FEA가 785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SEA는 78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수요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34달러대로 폭등세로 전환되자 중국기업들이 폭등을 유발하기 위해 공급을 줄였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6925위안으로 825위안 폭등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다시 31달러대로 폭락함으로써 PP 역시 동북아시아는 폭락세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 수요 회복이 어려워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가 4월15일까지 21일 동안 이동금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인디아 수출이 막혀 타격이 불가피했다.
중국도 공급과잉물량을 인디아 수출로 해소하고 있으나 폭등의 영향이 어떠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