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동남아시아가 가동률을 높여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중국 내수가격이 오름세를 유발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10일 FOB Korea 톤당 565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555달러로 25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615달러로 30달러, CFR Taiwan은 625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바이어들이 재고를 확충하기 위해 구매를 확대한 가운데 중국 산둥(Shandong) 지역의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56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해 현물가격 강세를 유발했다.
중국에서는 PP(Polypropylene) 생산기업들이 현물가격 폭등으로 프로필렌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PP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가 톤당 13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미치지 못했으나 생각보다는 양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상승추세가 오래 계속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FOB Korea가 5달러 상승에 그침으로써 공급과잉이 해소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3월 중순부터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을 95%로 끌어올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SM(Styrene Monomer) 및 PP(Polypropylene)도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CAP는 2019년 9-10월 정기보수 기간에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90만톤으로 4만톤, 프로필렌은 49만톤으로 2만톤 디보틀넥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