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닉(Evonik)이 인디아에서 식물유 가공에 사용하는 금속계 수소화 촉매(OFC) 생산에 나섰다.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니즈에 맞추어 연구실 수준과 상업생산의 차이를 채울 수 있는 중규모 생산설비를 완공한 것으로, 앞으로 해당 공장을 OFC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생산제품은 동남아와 미국 등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신규 중규모 생산설비는 Evonik India의 돔비블리(Dombivli) 공장에 완공했다.
금속계 OFC는 일반적으로 팜유나 대두유 등 식물유를 마가린과 유지화학제품 등으로 가공할 때 사용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공표하지 않았으나 kg 단위로도 공급이 가능하며 앞으로 생산량을 더욱 늘릴 때도 편리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돔비블리에서는 활성 금속 촉매와 귀금속 촉매, 수소화 촉매 등을 생산해 의약품을 비롯한 광범위한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며 촉매 연구소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우레탄(Urethane) 등 화학제품 외에 감미료 솔비톨(Sorbitol), 의약품 중간체 등의 제조에 사용하는 활성 금속 촉매 생산설비를 완공했다.
또 최근 4년 동안 디보틀넥킹 등을 활용해 촉매 생산능력을 30-50%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촉매는 에보닉의 글로벌 전략제품 가운데 하나이며 OFC는 인디아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에보닉은 인디아에서 돔비블리가 속한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구자라트(Gujarat)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돔비블리 이외의 공장에서는 공업용 및 일용품용 침강 실리카(Silica)를 생산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