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43.34달러로 전일대비 0.03달러 상승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22달러 올라 41.2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31달러 하락하며 43.11달러를 형성했다.

7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했다.
IHS Markit에 따르면, 미국은 7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모두 포함하는 복합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0.0으로 전월대비 2.1포인트 상승했고 유럽 역시 54.8로 6.3포인트 올랐다.
미국의 시추리그 수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Baker Hughes는 7월24일 기준 미국 시추리그 수가 251기로 전주대비 2기 줄어들면서 12주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중국 사이의 갈등은 국제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은 미국이 휴스턴(Houston)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도 청두(Chengdu)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월23일 중국 총영사관이 지적재산권 침해 및 스파이 활동의 본거지라며 총영사관의 폐쇄를 요구했고, 중국도 보복 대응을 예고한 지 하루만에 자국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