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화학사고 대피 장소 안내지도를 공개했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가 발생할 때 대피할 장소 532곳의 전국적인 현황과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담은 화학사고 대피 장소 안내지도를 7월30일 공개했다.
77개의 시군구 단위로 제작했으며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할 장소의 이름, 주소는 물론 수용가능인원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지도에는 위해관리계획 주민고지 등록 사업장 관련 정보도 담겨 있다.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은 화학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게 취급물질 관련 정보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화학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물질과 주민의 대응 요령 등은 QR코드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는 10명의 국민디자인단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7월31일 전국 지자체에 배포되고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에도 PDF 파일로 게재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