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검사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검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2020년 태양광 모듈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인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Quality Controlled PV)를 고안했다.
▲단기·장기 신뢰성 평가 ▲현장 샘플링 검사 ▲원부자재 검사 등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검사로, 한화큐셀은 2월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검사를 받았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장기 신뢰성 평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긴 검사 기간과 혹독한 조건을 적용해 진행됐다.
현장 샘플링 검사는 티유브이 라인란드 전문가들이 한화큐셀 공장에 상주하며 무작위로 샘플을 선택해 품질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원부자재 검사는 자재 공급기업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모듈 제조에 활용되는 원부자재 품질 기준까지 평가하는 것이며, 외부 전문가 상주와 원부자재 검사는 QCPV만의 특징으로 파악되고 있다.
QCPV 검사를 통과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핵심제품군이며 국내에도 공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QCPV를 표준 품질검사로 도입하고 앞으로 생산할 모듈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희철 사장은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산업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데 기여해온 만큼 더욱 높은 기준의 품질검사를 계속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