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이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PSM은 정부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정기평가는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평가 기준은 P, S, M+, M- 등 4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2019년 말 기준으로 수도권 575개 사업장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7곳만이 P등급을 획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SHE(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2006년부터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자체적인 안전비전과 안전원칙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와 문화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최초로 P 등급을 획득한 이래 3회 연속 P 등급을 취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과 지능형 CCTV,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설비검사 등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도 가속하고 있다.
2020년 PSM 평가에서는 공정안전 자료, 공정 위험성 평가, 안전운전 계획, 비상조치 계획 등 14개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SHE·테크실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실천해 온 노력들이 P등급 획득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