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지속가능한 필름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도레이는 필름 사업에서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신제품 혹은 신규 용도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 포장용에서 축적한 기술을 응용해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데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진공단열소재로 알루미늄 증착필름을 출시했으며 이형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은 2022년까지 회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독자적인 환경 대응 기술을 활용해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속가능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레이는 정보 디지털 및 그린 이노베이션(GR) 용도를 중심으로 필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GR 분야에서는 LiB(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OPP(Oriented Polypropylene) 필름으로 자동차 컨덴서와 포장소재 수요를 개척하는 등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 포장용 공세를 위해서는 최근 미국에 최첨단 5층 적층 및 고속성막 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연말 이전에 상업 가동할 예정이고 음식물 폐기량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기능성 필름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니즈를 충족시켜나갈 방침이다.
식품 포장용에서 축적한 기술을 산업 분야에 응용함으로써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하는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알루미늄 증착층을 형성해 완성한 독자적인 필름은 우수한 산소 및 수증기 차단성을 확보했으며 고밀착성과 고배리어성을 활용해 진공단열소재나 자동차 차열소재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하가 큰 것으로 알려진 알루미늄박을 알루미늄 증착필름으로 대체하면 환경부하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폐플래스틱 감축과 리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형용 PET필름 회수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형용 PET필름은 개별공정마다 사용된 도장소재나 수지를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일반적으로 TR(Thermal Recycle) 처리하고 있으나 제거기술을 확립해 섬유소재 등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필름으로 재이용하는 순환형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2022년까지 알루미늄 증착필름 사업을 확대하고 이형용 PET필름 회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필름 사업에서 전체 매출액을 3800억엔으로 2019년에 비해 20%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