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 신학철)이 롯데렌탈과 전기자동차 서비스형 배터리 사업에서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렌탈은 4월3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전기자동차 기반 모빌리티 및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다양한 전기자동차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롯데렌터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사용 편의성과 전기자동차의 잔존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전기자동차 평가인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용량과 안전 상태, 미래 퇴화도 예측 정보 등을 담은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하고, 롯데렌탈이 인증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안전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전기자동차 이동형 긴급충전 서비스,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추후 전기자동차 배터리 대여 사업과 노후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재활용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터카는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테슬라(Tesla) 모델3, 모델 Y 등 인기차종을 포함해 2021년 말까지 1만200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서비스형 배터리 사업은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렌탈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