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5월1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주최한 폴리머교육(Ⅰ) : 범용 폴리머의 이해 및 활용에서 롯데케미칼 이현섭 수석연구원은 PP 생산 프로세스의 이해 및 활용 발표를 통해 “국내 PP 수요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산업재 분야에서 타격을 받았으나 식품 포장, 의료용, 광농업용 등 필수재에서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2020년 6월 이후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PP 판매가격은 계속 상승해 외부구매 경제성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프타 기준 스프레드는 앞으로도 일정 기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PP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프로필렌(Propylene)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PP 생산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어 프로필렌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PP 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인디아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리올레핀(Polyolefin)은 2025년까지 PP 5500만톤, PE(Polyethylene)는 6600만톤에 달하는 신증설이 예정돼 있어 범용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내 역시 2021년 8월까지 PP 130만톤, PE 240만톤의 신증설이 예정돼 있어 내수 공급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현섭 수석연구원은 “2021년 글로벌 자동차산업 등 주요 전방산업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구조적인 공급우위 수급 불균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