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사우디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으나 인디아의 수요 감소가 표면화되면서 급락현상이 나타났다.

HDPE 시세는 6월16일 인젝션(Injection)이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40달러로 20달러 떨어졌으나 CFR S Asia는 110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은 FEA가 1020달러, SEA는 1070달러를 유지했으나 SA는 111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필름(Film)도 FEA는 1020달러, SEA는 10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SA는 113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인디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되면서 플래스틱 가공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도 말레이지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구매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디아는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구매에 나서지 않아 항구에 적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일부 무역상들은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가격도 필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0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아람코(Saudi Aramco)와 일본 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합작투자한 Rabigh Refining & Petrochemical(PetroRabigh)이 2주일 동안 정기보수하기 위해 6월15일 HDPE 35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PetroRabigh는 No.1 및 No.2 LLDPE(Linear Low-Density PE) 총 60만톤과 LDPE(Low-Density PE) 16만톤 플랜트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