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오름세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7-78달러 수준으로 올라선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LDPE 시세는 7월7일 CFR FE Asia 톤당 126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310달러로 1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7-78달러로 올라선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강세를 계속함으로써 상승 명분이 축적됐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75.55달러로 0.72달러 하락해 약세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이 FOB Korea 톤당 톤당 970달러로 20달러 올랐으나 CFR NE Asia는 980달러로 5달러 상승에 그쳐 별 영향을 미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1만200위안으로 300위안 올라 무역상들이 추가 상승을 유도할 명분이 생겼으나 8월부터 미국산 수입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오래 가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무역상들은 컨테이너 부족 및 해상운송요금 폭등으로 미국산 유입이 제한될 것이라며 아시아 강세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미국산이 중국 시장에 집중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