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300달러대 중반을 돌파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이 수출가격 호조를 타고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공급부족이 확대돼 초강세 현상이 재현되고 있다.

가성소다 시세는 7월6일 FOB NE Asia 톤당 360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39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FOB NE Asia는 4월까지 350달러를 넘나들며 초강세를 장기화한 후 하락했으나 다시 360달러에 도달하면서 2019년 4월16일 375달러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390달러로 400달러에 육박함으로써 2019년 5월28일 400달러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미국‧유럽 플랜트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수급 타이트로 전환돼 아시아산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도 정기보수 등으로 가동중단이 겹치면서 공급이 원활치 않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5월 가성소다 수출이 8만6826톤으로 전월대비 49.0% 급감해 12개월 동안 최저로 떨어졌고 인디아 수출도 1만7195톤으로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이 가성소다 수출을 확대하면서 공급부족을 선도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6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수입가격 환산 290달러를 형성했다.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사태 이후 수요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으나 비수기에 몬순(Monsoons) 기후가 겹쳐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