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13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PVC 시장은 인디아가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또 상승함으로써 오름세를 다시 시작했다.

PVC 시세는 8월25일 CFR China 톤당 1310달러로 3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32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특히, CFR India는 1570달러로 40달러 폭등했다.
인디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에 따른 이동제한을 전면 해제하고 산업생산을 독려하면서 가성소다 수입을 확대하고 있으나 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운송 차질로 수급 타이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는 수입제품이 1650달러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도 말레이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산업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PVC 거래가격은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인디아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내수가격 이상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에틸렌(Ethylene) 베이스는 톤당 9650위안으로 5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935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중국은 7월 PVC 수출량이 6만2127톤으로 전월대비 52% 급감하는 등 2021년 들어 최저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7월에 비해서는 58.8% 급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Asahimas는 Anyer 소재 PVC 20만톤 플랜트를 2021년 말 신규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 초로 연기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