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1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SM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하락했으나 무역상들이 마진 악화를 이유로 상승을 유도해 1100달러대 중반을 회복했다.

SM 시세는 9월3일 FOB Korea 톤당 1155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18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India는 1215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원료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972달러로 연속 상승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000달러를 넘어섬으로써 마진이 악화되자 무역상들이 공급을 줄여 상승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북아시아는 10월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어 공급이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 동남권 항구의 하역작업 차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양쯔강을 중심으로 하류 항구를 집중 통제하고 있으며 하역작업이 중단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8월29일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텍사스에 이어 동북지역을 휩쓸면서 루이지애나, 텍사스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 일부가 가동을 중단해 수급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아직 피해 정도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아시아-미국 무역에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시된다.
하지만,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장기간 침체를 계속하고 있어 10월 정기보수를 고려하더라도 코스트가 일정수준 반영되면 다시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동남권 항구의 하역작업 차질에도 불구하고 ex-tank 톤당 8810위안으로 35위안 하락해 수입가격 환산 1184달러를 형성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