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메이저 바스프(BASF)가 중국 석유‧화학 메이저 사이노펙(Sinopec)과의 제휴를 강화한다.
바스프는 사이노펙과 합작으로 가동하고 있는 난징(Nanjing) 공장에 의약‧농약 원제를 비롯해 특수용제로 사용되는 TBA(Tertiary Butyl Alcohol) 플랜트를 건설해 2023년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바스프와 사이노펙은 2000년 50대50 합작으로 BASF-Yangzi Petrochemical을 설립해 매년 300만톤에 달하는 화학제품을 생산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157억위안, 총투자액은 55억달러로 지금까지 세금 납부액이 2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BA 플랜트 건설은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아크릴산(Acrylic Acid)과 이소부틸렌(Isobutylene)을 활용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바스프 기술을 채용한다. 바스프가 독일 이외 지역에 TBA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최초이다.
바스프는 2020년 10월 NPG(Neopentyl Glycol) 증설을 완료한데 이어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PALD (Propionic Aldehyde), EA(Etyleneamine), EOA(Ethanolamine), 정제 EO(Ethylene Oxide) 등으로 유도제품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