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대표 지동섭)이 배터리 인재 육성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과 협력한다.
SK온과 UNIST는 10월12일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미래산업인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e-SKB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모집 대상은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배터리과학 및 기술) 진학이 가능한 미래인재이 모집 기간은 10월21까지이고 UNIST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e-SKB 입학생은 석사 2년 동안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을 지원받으며 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에는 SK온 취업 특전이 있다.
SK온은 앞으로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에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남 SK온 배터리 기업문화실장은 “SK온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 배터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필요한 배터리 인력을 주도적으로 키워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산업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은 1000명 이상에 달하며 배터리 생산기업들은 교육기관과 손을 잡고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