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gli, 기능성 플래스틱 생산 확대 … 신소재 증설 4조원 투자
중국이 석유화학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 메이저인 Hengli Petrochemical은 총 242억위안(약 4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4대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다운스트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등 신소재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engli Petrochemical은 장쑤성(Jiangsu) 소재 Kanghui New Material에게 11억위안을 투자함으로써 기능성 PET필름 및 기능성 플래스틱을 80만톤 증설할 예정이다.
완공 후 연평균 매출액이 145억5000만위안, 연평균 이익은 29억600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기능적 생산라인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중국 내 부족 상황이 심각한 고부가가치제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2개월로 예상하고 있다.
장쑤성 Xuanda Polymer에는 90억위안을 투자해 150만톤의 친환경 다기능 섬유 소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난퉁시(Nantong)의 퉁저우(Tongzhou) 방적신소재단지에서 개질 PET 섬유 30만톤과 차별화를 위한 각종 섬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완공 후 매출 1990만위안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2년을 예상하고 있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자회사 Hengli Petrochemical Dalian이 기존설비를 이용하면서 23억위안을 투자해 합성 암모니아(Ammonia) 35만톤, 황산 30만톤, 아디핀산(Adipic Acid) 30만톤, 식품용 이산화탄소(CO2) 20만톤 공장과 수송‧저장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3년 동안 건설하며 연평균 매출액 35억1800만위안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수지 PBS(Polybutylene Succinate)를 베이스로 한 생분해성 플래스틱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산하의 Kanghui Dalian New Materials이 18억위안을 투자해 다롄(Dalian)의 창싱다오(Changxing Dao) 경제단지 내 서부산업단지에 45톤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TPA(Terephthalic Acid)와 1.4-BDO(Butanediol) 등을 원료로 사용하며 공사기간은 1년으로 잡고 있다.

생분해성 플래스틱 생산은 중국 정부의 산업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며 완공 후 본격적으로 형성된 중국 생분해성 플래스틱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액은 100억5800만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