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고공행진이 오래가지 못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 파동으로 상승세를 계속했으나 전력난이 상승세를 가로막고 나섰다.

MEG 시세는 10월22일 CFR China 톤당 822달러로 48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827달러로 48달러 폭락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다소비 공장을 대상으로 전력 공급 제한에 나서면서 폴리에스터(Polyester) 직물을 중심으로 가동률이 떨어져 MEG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2022년 1월물이 ex-tank 톤당 6293위안으로 322위안 급락했고, 중국 내수가격은 6280위안으로 670위안 폭락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석탄 가격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나선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MEG는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이 표면화되면서 9월 중순부터 상승세를 계속했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Nanya Plastics)이 No.4 MEG 72만톤 플랜트를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 말까지 2달 동안 정기보수한다고 발표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No.1-3 각각 36만톤 플랜트는 정상 가동한다.
MEG 현물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업공급 메이저들은 1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1000달러 이상으로 대폭 인상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MEGlobal은 CFR Asia 톤당 1020달러로 무려 140달러 올렸고, 사빅(Sabic)은 1050달러로 160달러 인상했다. 쉘(Shell)도 1030달러로 160달러 올렸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