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가 또다시 폭락했다.
아시아 2-EH 시장은 중국의 에너지 부족에 대한 우려가 수요를 위축시키고 재고를 방출하면서 폭등에서 폭락으로 전환됐다.

2-EH 시세는 10월21일 CFR China가 톤당 1760달러로 160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202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노말부탄올(n-Butanol: Butyl Alcohol)은 CFR China가 1565달러로 180달러, CFR SE Asia는 1615달러로 130달러 폭락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d Reform Commission)가 중국의 석탄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등락 폭을 제한하면서 석탄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9월 중순 석탄 공급이 부족해 전력난이 심화되자 전력을 대량 소비하는 산업에 가동률을 낮추거나 폐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을 강화하고 있다.
2-EH는 주로 DOP(Dioctyl Phthalate), DOTP(Dioctyl Terephthalate) 등 가소제의 원료로 투입되며, 중국 종부지역에 소재하면서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플랜트들이 배출가스 감축대책 강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부지역의 많은 석유화학 플랜트가 전력난으로 가동률을 낮춰 2-EH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많은 중국기업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공급가격을 낮춤으로써 수입가격 폭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2-EH 내수가격이 톤당 1만3600위안으로 1400위안 폭락했으며 수입가격 환산 CFR China 1786달러를 형성했다. 전주에는 1만5000위안을 요구했으나 수요가 미미해 폭락이 불가피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