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급등의 후유증으로 급락했다.
아시아 SM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말 급등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면서 급락으로 이어졌다.

SM 시세는 11월5일 FOB Korea 톤당 1221달러로 59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1251달러로 54달러 급락했다. CFR India 역시 1266달러로 59달러 급락했다.
중국 정부가 전력 공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가동률이 떨어지고 SM 다운스트림인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Benzene)은 FOB Korea 974달러로 6달러 상승했으나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1170달러로 30달러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9145위안으로 75위안 하락해 수입가격 환산으로 1240달러를 형성했고,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12월물이 9045위안으로 84위안 떨어졌다.
중국은 동부지역의 SM 재고량이 11월5일 기준 11만8000톤으로 6.8% 감소했으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G화학이 냉각타워 트러블로 대산 소재 에틸렌(Ethylene) 12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60만톤 크래커의 재가동을 11월15일에서 11월20일로 연기했으나 별 영향이 없었다. LG화학은 대산에서 SM 18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