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독자백신 개발을 가속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임상3상 참여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이다. 국내 570명과 유럽,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해외 5개국 3467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임상은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한 16개 관련 기관이, 해외임상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수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8월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을 위한 첫 투여에 나선 후 국내 대상자에 대한 투약을 2차까지 마쳤다.
현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임상 대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역가를 측정하고 있다.
양 기관이 해외임상의 검체도 순차적으로 수령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게 투약을 완료해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2년 상반기 GBP510의 국내 신속 허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허가 획득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수행하고 있으며 소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