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말레이지아에서 청정수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말레이 SEDC Energy와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에서 추진할 H2biscus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국내 3사는 사라왁주의 수소 사업을 관장하는 SEDC Energy와 함께 2021년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린 암모니아(Ammonia) 63만톤, 블루 암모니아 60만톤, 그린 메탄올(Methanol) 46만톤, 그린수소 7000톤 플랜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2022년 1월 기술‧법무‧재무‧세무‧시장분석 등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 3사는 2021년 7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10월 수소경제 성과 보고대회 등에 함께 참여하며 신뢰를 다져왔고 수소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아래 해외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3사는 사라왁 프로젝트 생산제품 가운데 현지에서 사용할 그린수소 7000톤 외의 청정 암모니아와 청정 메탄올은 전량 국내로 들여오고 해외 주요 발주처와 협력해 해외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추가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청정수소 도입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본부장은 “분야별 최고 전문성을 가진 국내기업들과의 협력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롯데케미칼은 말레이 등 22개국에서 쌓아온 글로벌 사업 노하우와 26개 생산기지 운영을 통해 길러온 효율적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