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n-부탄올(Butanol)은 폭등 후유증으로 하락했다.
아시아 n-부탄올 시장은 국제유가가 90달러 중반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중국 공장들이 재가동함으로써 약세가 불가피했다.

n-부탄올 시세는 2월18일 CFR China가 톤당 1505달러로 45달러, CFR SE Asia도 1505달러로 4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90달러 중반까지 도달한 후 하락세로 전환되고 베이징(Beijing) 겨울올림픽이 끝나면서 중국공장들이 재가동해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현물가격이 CFR China 톤당 114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2-EH(Ethylhexanol)는 등락이 엇갈렸다.
2-EH는 2월18일 CFR China가 1765달러로 80달러 폭락하며 지난주 급등세가 꺾였으나, CFR SE Asia는 1865달러로 60달러 급등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2-EH는 주로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 DOTP(Dioctyl Terephthalate)의 원료로 투입되며, 베이징 겨울올림픽 종료로 따라 공장 가동률이 상승해 동북아시아 가격 폭락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Nanya Plastics)이 1월28일 기계적인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던 마일랴오(Mailiao) 소재 2-EH 22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