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가 600달러대 후반을 유지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근처로 폭락하면서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변동이 없었다.

MEG 시세는 3월31일 CFR China가 톤당 678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673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3월 하순 배럴당 120달러 수준으로 폭등했으나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4월1일 배럴당 104.39달러로 폭락함으로써 에틸렌(Ethylene) 초강세를 상쇄했다.
타이완의 Nanya Plastics이 3월29일부터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4 MEG 72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Fujian Gulei Petrochemical이 3월 말부터 Fujian 소재 MEG 70만톤 플랜틀의 가동률을 낮추어 보합세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에틸렌 현물가격이 3월30일 CFR NE Asia 톤당 1375달러로 15달러 상승했음에도 국제유가 폭락으로 원료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893달러로 폭락함으로써 폭락세 전환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폭락할 조짐이고 중국의 폴리에스터(Polyester)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MEG가 급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