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동남아시아 가격이 급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동북아시아가 급락에 대한 반발로 상승했으나 동남아는 수요 감소가 표면화되면서 급락으로 전환됐다.

부타디엔 시세는 4월28일 FOB Korea가 톤당 143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330달러로 60달러 급락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은 137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나프타(Naphtha) 현물가격이 4월29일 C&F Japan 톤당 901달러로 13달러 하락한 가운데 동남아 수요기업들이 초강세에 반발해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동북아시아는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많아 부타디엔의 원료로 투입되는 C4 유분 생산이 줄어듦으로써 1주일만에 다시 상승했다.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4월17일 광둥성(Guangdong)의 마오밍(Maoming) 소재 No.1 부타디엔 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쉘케미칼(Shell Chemicals)은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텍사스의 Deer Park 소재 No.2 부타디엔 14만5000톤 플랜트를 5월1일 재가동했고,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도 4월11일 텍사스의 샤넬뷰(Channelview) 소재 부타디엔 38만5000톤 플랜트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나 5월1일 정상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라이온델바젤은 2월23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프랑스 Berre 소재 No.3 부타디엔 8만톤 플랜트를 5월2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