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를 거슬러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7달러 중반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5월13일 C&F Japan 톤당 930달러로 22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 역시 930달러로 22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5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7.45달러로 전주대비 3.45달러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재가동이 잇따르면서 나프타 구매수요가 증가함으로써 900달러대 초반을 회복했다.
여천NCC는 5월4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여수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91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 59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했다. 도소(Tosoh)는 3월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No.2 에틸렌 52만7000톤,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를 4월20일, Keiyo Ethylene은 치바(Chiba) 소재 에틸렌 76만8000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4월26일 재가동했으며, 에네오스(Eneos)도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했다.
타이완의 CPC 역시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카오슝(Kaohsiung) 소재 No.4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7일부터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