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포스트게놈 시대에 대비해 미국의 바이오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대장암 및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키로 했다. 제일제당 미국 현지법인인 CJ-America는 미국의 압지닉스 및 진리서치액세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개발팀 Genrac을 설립했다고 2001년 2월21일 밝혔다. 압지닉스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소재한 바이오기업으로 300여명의 고급 연구원이 있으며, 인간의 단일클론 항체 (단일세포에서 추출한 한가지의 고순도 항체)를 쥐에서 추출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리서치액세스는 바이오기술의 수준과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제품화를 촉진하는 바이오 컨설팅기업이다. 제일제당을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 3개 기업은 향후 5년간 25만달러를 투자해 유전자체료제를 연구할 예정이며, 추 가로 참여하게 될 회원사는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추가되는 연구 계약에 따라 계약기간과 비용은 연 장 및 증액키로 했다. 젠락 회원사는 각자의 이익에 부합되는 연구 분야를 결정해 공동 수행하게 된다. 이이 따라 젠락은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있는 미국 에너지성 산하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및 테네시대학 연구진과 연구 인프라를 공동 구축키로 했다. 두 연구기관은 원자력에 의한 유전자변화를 중점 연구해왔으나 구소련 붕괴 이후 유전형질변환 유전체 돌연변이 기 능유전체학으로 연구 방향을 돌린 바 있다. 제일제당과 압지닉스 연구원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나 테네시대학에 파견 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성 과는 회원사가 공유하고 특허권과 제품판매권은 해당 기업이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제일제당은 국내 한 대학과 공동으로 한국인에게 다발하는 대장암유전체를 규명하는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키로 했 다. 국내의 기초임상 연구성과를 압지닉스에 의뢰해 유전자치료제의 얼개를 만들고 성과물을 진리서치액세스가 상품 화한다는 전략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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