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월 수출량 100만8349톤으로 2021년 상회 … AUS 수출량이 최다
가성소다(Caustic Soda)는 중국이 수출을 확대하면서 고공행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중국은 2022년 1-5월 가성소다 수출량이 100만8349톤으로 2019년 56만1033톤, 2020년 59만3922톤을 이미 상회했으며 상반기에 2021년 109만4497톤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알루미나(Alumina), 니켈 등 광산용 수요가 많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에 주로 수출했으며 유럽, 동남아, 중남미에도 공급하는 등 수출국을 다원화하고 있다.
베이징(Beijing) 겨울올림픽 이전 공장 가동 제한 조치와 상하이(Shanghai) 봉쇄령 등으로 가동률이 하락했고 물류 혼란까지 계속되며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글로벌 수급타이트 심화로 글로벌 가격과 중국 내수가격 격차가 벌어짐에 따라 수출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수출량은 2021년 44만5771톤, 2022년 1-5월 24만5926톤에 달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알루미나, 니켈 신증설 프로젝트가 활발한 인도네시아 수출량은 2021년 13만3872톤에서 2022년 1-5월 23만6143톤으로 폭증했고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남아프리카, 타이완, 베트남, 타이가 뒤를 이었다.
2021년까지 수출실적이 없었던 몰타, 터키, 아일랜드, 이태리, 그리스, 네덜란드 등에도 수출했고, 특히 2022년 상반기 수급타이트가 심각했던 유럽으로 많아 내보냈다.
다만, 아시아와 북미가 2022년 상반기 정기보수를 마치고 하반기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때 톤당 1000달러 이상을 형성했던 유럽 역시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수요 감소 및 가격하락이 예고돼 하반기에도 수출 호조를 이어갈지 미지수이다.
전력 공급 제한 역시 수출 감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2021년 9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을 제한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1년 수출량이 전년대비 1.8배 폭증한데 이어 2022년 1-5월에 이미 2021년 수출량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한 만큼 2022년 전체적으로도 2021년을 크게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 경제의 침체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상승동력을 상실해가고 있으며 머지않아 500달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성소다 현물가격은 8월 중순 FOB NE Asia가 톤당 52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FOB SE Asia는 60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중국이 내수 부진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아시아 전체적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7월 말 톤당 600위안대 중반에서 등락한 후 8월 초 677위안, 8월10일 700위안으로 연속 상승했으나 8월17일 691위안으로 하락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