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월 수출량 34만2200톤으로 80% 폭증 … 한국산 수입 3톤에 불과
중국이 SM(Styrene Monomer)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은 2020년부터 SM 자급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1년 SM 수입량이 169만톤으로 전년대비 40% 급감했고 2022년 1-5월 수입량 역시 52만톤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수출량은 2020년에 9배 가까이 폭증했고 2022년 1-5월에도 전년동기대비 80% 폭증하는 등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이후 Zhejiang Petrochemical 120만톤을 비롯 Hengly Petrochemical 72만톤, Liaoning Bora Petrochemical 35만톤, Anhui Jiaxi New Material Technology 35만톤, Sinochem Quanzhou Petrochemical 45만톤 플랜트를 가동함으로써 자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SM 수입량은 2019년까지 300만톤 수준에 달했으나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 169만1400톤으로 40% 급감했다. 2022년 1-5월에
도 52만2100톤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우디산이 31만6800톤으로 10%, 타이완산 13만톤으로 2%, 쿠웨이트산은 4만3600톤으로 32% 감소했다.
한국산은 2017년까지 100만톤 이상 수입해 중국 수입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달렸으나 반덤핑관세 영향에 중국의 자급력 확대까지 겹치면서 2021년 6만8900톤으로 격감했고 2022년 1-5월에는 3톤에 그쳤다.
수입과 반대로 수출량은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
2021년에는 23만4900톤으로 8.7배 폭증했으며, 특히 한국 수출이 6만2800톤으로 2.7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거 0톤이었던 터키 수출이 5만6200톤, 인디아 4만9200톤, 브라질 2만4000톤, 파키스탄 1만3000톤 등으로 급증했다.
2022년 1-5월 수출량은 34만2200톤으로 80% 폭증하며 이미 2021년 전체 수출실적을 상회했으며 네덜란드에 처음으로 6만7900톤을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SM 수출량은 2022년 1-5월 23만4000톤으로 18% 감소했다. 반덤핑관세로 중국 수출이 격감한 이후 홍콩, 타이완, 인디아가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은 2022년 1-5월 수출량이 14만9500톤으로 28% 급감했다. 한국 수출이 13만1500톤으로 44% 급증했으나 중국이 9000톤으로 89%, 타이완 역시 9000톤으로 70% 격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2022년 1-5월 수출이 21만8600톤으로 98% 급증했다. 중국, 네덜란드, 홍콩, 터키, 이집트가 주요 수출국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시장은 중국의 신증설로 공급부족이 축소되면서 2021년 미국 대한파 시점을 제외하고는 강세를 형성하지 못했다.
2021년 초 800달러 수준의 초약세에서 출발해 2월 중순 미국 남부지역 대한파의 영향으로 폭등했고 2월 말 13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선 후 3월 중순 110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했다. 이후 1100달러와 13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중국의 석탄 부족 사태 시점에 1300달러 수준으로 올라섰으나 11월 말 1000달러 초반으로 떨어졌다.
미국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면서 미국 현물가격이 폭등할 시점에서도 12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는 등 강세 형성에 실패했다.
2022년 들어서도 아시아 메이저들이 공급을 줄이면서 1300-1400달러 강세를 나타냈으나 7월부터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폭락과 급락을 반복했으며 8월 중순에는 FOB Korea가 톤당 1035달러로 105달러 폭락했고 CFR China도 1005달러로 105달러로 폭락하면서 FOB Korea를 밑돌았다.
벤젠(Benz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925달러로 60달러 급락한 가운데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 침체가 중국을 중심으로 극심해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에서는 Grand Pacific Petrochemical이 SM 약세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8월 한달 동안 가오슝(Kaohsiung) 소재 SM 25만톤 및 13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