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콘크리트용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촉매가 개발한 콘크리트용 SAP는 시멘트, 물과 혼합해 타설할 때 생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저해하지 않고 틀에 흘려넣어 경화하면 강도와 내동결융해성이 우수한 콘크리트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장수명화에 기여하며 제조 시 이산화탄소(CO2)가 다량 발생하는 시멘트 배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부하 저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 샘플을 출하하며 호평을 받음에 따라 2022-2024년 추진하는 중기경영계획 기간 중에 채용실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P는 생콘크리트에서 물을 흡수해 유지하고 경화과정 중 물을 제거하는 내부양상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콘크리트는 SAP로부터 물이 서서히 방출되면서 강도가 늘어나며 SAP가 물을 모두 제거한 다음 형성되는 공극을 통해 강도, 내동결융해성 등이 향상될 수 있다.
최근 20년 동안 유럽 연구자들로부터도 SAP를 콘크리트에 적용하면 균열 억제, 자기수축 저감, 내동결융해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다만, SAP의 높은 흡수성이 생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저해해 타설이 어렵다는 단점은 해결되지 않아 실용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촉매가 종이기저귀의 흡수체로 사용되는 기존 SAP와 다른 조성으로 폴리머 설계를 개량해 콘크리트 전용 SAP를 개발함에 따라 실용화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촉매의 콘크리트 전용 SAP를 배합한 생콘크리트는 타설 시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틀에 흘려넣을 수 있고 물을 제거한 다음 형성되는 공극도 적절한 크기여서 강도, 내동결융해성이 우수한 콘크리트를 제조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AP가 생콘크리트에서 물을 흡수하는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일본촉매는 콘크리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콘크리트용 SAP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동결융해성은 한랭지에서 주로 요구되나 콘크리트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기후의 지역에서도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촉매는 콘크리트용으로 감수성이 높고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폴리카르본산 에테르계 폴리머를 공급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전용 SAP를 추가함으로써 콘크리트 관련 라인업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