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공급 추진에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이 GM(General Motors)에 이어 포드(Ford)에 양극재 공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의 비공개 회동을 통해 양극재 공급을 공식적으료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포드의 요청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케미칼을 중심으로 양극재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케미칼이 포드와 SK온의 합작기업인 블루오벌SK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회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양극재 공급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협의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 후 관련사항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7월 GM과 2025년까지 13조7696억원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와 더불어 인조흑연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의 탈중국화 흐름을 타고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