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를 타고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의 배출량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10월21일 주최 예정인 제9회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송한호 교수는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평가) 기반 미래형 자동차의 환경성 분석 및 향후 트렌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LCA 도입 검토와 더불어 순환형 경제 확립을 위한 법제화 등 환경규제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과 에너지믹스에 대한 대응할 수 있는 환경규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전기자동차(EV)와 수소 자동차는 주행단계에서는 친환경적이지만 LCA 관점에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감축을 위한 전력 생산단계와 배터리 생산 및 재활용 단계에서의 친환경성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정부 지원에 힘입어 전기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과 친환경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LCA에 대비해 실질적인 미래형 자동차의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과정 역시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래 자동차 규제는 단순히 자동차 배기구에서 배출되는 가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RE100(사용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 베이스로 전환)과 같이 자동차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으로서 라이프사이클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강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LCA 관점으로는 모든 동력원이 각각의 장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전략 도출을 통해 탄소중립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하는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 세미나에서는 더 구체적인 LCA 기반 미래형 자동차의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