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이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11월2-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로 2022년 41주년을 맞았다.
한화큐셀은 미국‧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고품질 태양광 모듈과 한화모티브 전기자동차(EV) 충전 사업, 영농형태양광
모듈, BIPV(건축물일체형 태양광) 등 국내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기업으로서 위상을 강조할 계획이다.
총 6개존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태양광 모듈을 통해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고 전력을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나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등으로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과정을 소개할 방침이다.
상용 모듈 존에는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큐피크 듀오 G11 모듈을 전시한다. 미국, 독일, 영국, 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제품으로 최신 모델 G11은 한화 고유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모듈 존에서는 한화큐셀이 선도적으로 연구개발(R&D)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실리콘(Silicone) 탠덤 셀 기반 모듈 시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탠덤 셀은 기존의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는 형태로 만들며 상부의 페로브스카이트가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 실리콘 태양광 셀이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해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실리콘 태양광 셀은 이론 한계 효율이 29% 수준인 반면, 탠덤 셀은 44%까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3월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HZB)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최대 28.7% 효율의 탠덤 셀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건물 외벽재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인 BIPV 모듈 시제품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건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건물 외벽에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BIPV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IPV 존에 전시하는 총 9개 컬러의 시제품은 안료를 유리 위에 완전히 융착시키는 세라믹 인쇄 기술이 적용돼 건축 자재에 걸맞는 높은 내구성과 심미성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은 20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양산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존에는 농가의 신규 소득원이자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영농형 태양광 모듈을 전시한다. 농경과 태양광발전 사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모듈의 크기와 간격 등을 조절해 발전소 하부 농지가 농경에 알맞은 환경을 유지하게 한다.
5월 출범한 한화모티브의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도 체험해볼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공간 디자인을 적용한 충전 인프라가 아우디(Audi)의 이트론(e-tron)과 함께 전시될 예정다.
홈에너지솔루션 존에선 ESS와 한화큐셀의 고내구성 프리미엄 인버터(전력변환장치) 큐볼트가 탑재된 가정용 에너지 솔루션, 큐홈코어를 공개한다. 큐홈코어 사용자들은 에너지 관리 플랫폼인 커맨드를 통해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현재 주거용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