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GS칼텍스는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6조4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1%, 영업이익은 8177억원으로 105.5% 증가했으나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61.6% 급감했다.
정유 사업은 매출 13조4277억원에 영업이익 558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쿼터 확대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 2조4527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을 올렸다.
중국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둔화되고 올레핀 스프레드 개선 폭이 부진했으나 역내 P-X(Para-Xylene) 정기보수와 감산으로 스프레드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 5584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활기유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마진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GS칼텍스 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정유기업들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대폭 감소해 영업실적 고공행진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이 22조7534억원으로 1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040억원으로 69.8% 급감했고, 에쓰오일은 매출이 11조1226억원으로 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17억원으로 70.3% 급감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