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가 주춤하며 형상을 유지했다.

에틸렌 시세는 11월11일 CFR NE Asia가 톤당 88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FOB Korea 역시 톤당 8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11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5.99달러로 강세를 계속하고 나프타(Naphtha)도 11월11일 C&F Japan 톤당 719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다운스트림 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바이어들이 구매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운스트림 PE(Polyethylene)는 연속 폭락한 후에도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어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한유화(KPIC)가 9월 중순부터 온산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6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진행하면서 에틸렌 생산능력을 10만톤 디보틀넥킹한 후 11월 초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져 하락세 전환이 확실시된다.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2023년 1분기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Formosa Petrochemical이 4분기에 재가동할 예정이던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2 에틸렌 103만5000톤, 프로필렌 52만톤 크래커의 재가동이 2023년으로 연기한 것도 변수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은 칠레곤(Cilegon)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를 11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Equistar Chemicals은 Corpus Christi 소재 에틸렌 114만톤, 프로필렌 25만톤 크래커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하고 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