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늦춤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나프타 시세는 11월25일 C&F Japan 톤당 711달러로 16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63달러로 폭락세를 계속함으로써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춘 것도 구매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880달러, 프로필렌(Propylene)이 FOB Korea 8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국제유가가 폭락함으로써 올레핀도 하락할 수밖에 없고 다운스트림 마진 악화가 더해져 스팀 크래커들은 정기보수를 진행하거나 가동률을 추가 감축해야 할 입장이다.
스팀 크래커들은 2023년 1분기에 대거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쓰오일(S-Oil)은 온산 소재 에틸랜 18만7000톤 플랜트를 3월10일,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에틸렌 155만톤, 프로필렌 80만5000톤 크래커를 2분기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엑손모빌(ExxonMobil)은 싱가폴 소재 No.2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1분기, 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은 타이 Rayong 소재 에틸렌 32만톤, 프로필렌 20만톤 크래커를 1분기, 사우디의 Yanbu National Petrochemical은 얀부(Yanbu) 소재 에틸렌 138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커를 1분기에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