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2022년 반토막이 났다.
아시아 PVC 시장은 2022년 초 1300달러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중국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폭락하며 반년 사이 600달러 떨어졌다.

PVC 시세는 12월28일 CFR China가 톤당 835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도 83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9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PVC는 2022년 초 1300달러 수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5월부터 폭락세가 시작되더니 수요부진이 길어지며 대폭락해 6개월 사이에 무려 600달러가 떨어졌고 연말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800달러 초반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2021년 11월 중국의 전력 공급 제한 조치 이후 원료가격이 폭등하고 3월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수급타이트가 장기화돼 타이완 메이저를 중심으로 3월 수출가격을 톤당 50-70달러 올리는 등 초강세 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중국의 도시 봉쇄로 경제 침체가 계속되며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5월부터 대폭락 행진이 이어져 반토막이 났고, 연말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며 일시적으로 폭등했으나 이후 크게 반등하지는 못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이동을 자유화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으로써 중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중국의 부동산 버블 붕괴가 다가와 추가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