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Shell)이 PE(Polyethylene) 생산을 확대한다.
쉘은 자회사 Shell Chemicals Appalachia를 통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모나카(Monaca)에서 최근 PE 생산능력 160만톤의 신규 플랜트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에틸렌(Ethylene)부터 일관생산체제를 완성했으며 모나카가 우티카, 마세라스 등 가스전과 가까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에탄(Ethane)을 직접 조달할 수 있는 점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하반기에 풀가동한 후 아시아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북동부 최초의 대규모 PE 플랜트로 반경 700마일( 1100km) 안에 미국 전체 PE 소비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소비지들이 있다는 강점을 살려 공세를 강화한다.
기상공법을 채용한 HDPE(High-Density PE)/LLDPE(Linear Low-Density PE) 병산 110만톤 플랜트와 슬러리공법을 채용한 HDPE 50만톤 플랜트로 구성돼 있으며 ECC(Ethane Cracking Center)는 에틸렌 생산능력 150만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쉘은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료 생산지와 주요 소비지가 모두 가까운 지역에서 설비투자를 실시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그레이드 생산에 집중해 범용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