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소폭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레핀(Olefin) 폭등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나프타 시세는 2월3일 C&F Japan 톤당 708달러로 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2월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9.94달러로 7달러 가까이 폭락했으나 중국의 춘절 연휴 이후 올레핀 수익성이 개선되며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유럽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과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폭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트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여전히 강한 물가 압력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일정한 속도로 금리 인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정책금리를 0.5% 인상하며 3월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유로존은 2023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하며 2022년 12월과 비교해 0.7%포인트 낮아졌으나 유럽중앙은행 목표치 2%를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3% 상승한 101.75를 기록했다.
나프타는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860달러로 갑자기 80달러 폭등하는 등 올레핀 마진이 개선되면서 스팀 크래커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현물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틸렌이 폭등하면서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52달로 벌어졌으나 손익분기점 250-300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