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까지 폭락함에 따라 900달러가 무너졌다.

에틸렌 시세는 5월5일 CFR NE Asia가 톤당 890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도 92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FOB Korea 역시 87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5월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30달러로 폭락했고 나프타도 C&F Japan 톤당 586달러로 50달러 폭락한 가운데 핵심 다운스트림인 SM(Styrene Monomer) 약세 영향이 겹치며 크게 하락했다.
타이완 국영 석유·화학기업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7만톤 크래커를 6월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마진 악화에 따라 5월 하순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은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1 에틸렌 70만톤,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를 5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중국 Shenhua Ningxia는 Ningxia 소재 에틸렌 45만톤, 프로필렌 27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반면, 에네오스(ENEOS)는 4월25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한 일본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프로필렌 30만8000톤 크래커를 5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Chevron Phillips Chemical이 3월1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텍사스 Sweeny 소재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5월1일, Bayport Polymers는 4월22일 공정 이상으로 가동을 중단한 텍사스 포트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를 5월4일 재가동했다
유럽 현물가격은 FD NWE 톤당 830유로로 45유로 급락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17.25센트로 1.5센트 떨어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