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넬로텍, Tex-RCat로 텍스타일 CR … 2027년까지 4만톤 건설
폐의류에서 BTX(벤젠‧톨루엔‧자일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바이오화학 벤처 아넬로텍(Anellotech)은 폐기물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생시키는 CR(Chemical Recycle) 기술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의류 등 폐텍스타일을 BTX로 재생시킬 수 있는 CR 기술 Tex-RCat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실 스케일로 기술 우위성을 확인해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외부기관과 함께 다음 개발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먼저 개발한 폐플래스틱 CR 기술 Plas-TCat은 올레핀을 고수율로 얻을 수 있는 기술과 BTX를 풍부하게 추출 가능한 기술 등 2개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산토리(Suntory), 도요보(Toyobo), 렝고(Rengo), 미츠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 등 40여개 관련기업이 출자한 R Plus Japan이 일본에서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일본에 상업 플랜트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넬로텍은 텍사스 실스비(Silsbee)에서 하루 0.5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상업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폐플래스틱 CR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 드럼캔 양으로 리사이클 BTX 샘플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레핀이 풍부한 Plas-TCat 기술은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부타디엔(Butadiene) 외에 BTX까지 소량 포함된 혼합물이 나오기 때문에 아넬로텍은 중장기적으로 상업 플랜트를 NCC(Naphtha Cracking Center) 인근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입 원료로는 다양한 폐플래스틱을 활용할 수 있다.
CR 기술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열분해법은 나일론(Nylon) 6, PC(Polycarbonate), 폴리에스터(Polyester)를 대상으로는 기술 확립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넬로텍 Plas-TCat은 독자적인 촉매 기술을 활용해 원칙상 PVC(Polyvinyl Chloride) 외의 모든 폐플래스틱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넬로텍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여러 화학 및 에너지기업으로부터 투자 및 협업 제의를 받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Plas-TCat 기술이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넬로텍은 화학 플랜트 프로세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 IFP Energies Nouvelles(IFPEN), Axens, 산토리, 도요타통상(Toyota Tsusho) 등과 협업해 비가식 바이오매스 베이스 BTX인 Bio-TCat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우드칩을 가열해 촉매와 반응시키고 BTX와 C9 유분을 추출하는 것으로 파일럿 플랜트에서 실증실험을 마치고 기술 개발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용화를 위한 1단계 투자로 BTX와 C9 생산능력이 4만톤 수준인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기본계획을 마치고 부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투자에서는 생산능력을 20만-25만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매스 베이스 뿐만 아니라 폐플래스틱, 폐텍스타일까지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라이선스 사업모델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