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 가소제는 친환경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2월22-23일 주최한 폴리머 교육(I) - 5대 범용 폴리머의 이해 및 활용에서 한화솔루션 김재송 임원은 “가소제로 PVC의 이미지가 타격받았지만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계 친환경 가소제 개발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VC는 바닥재, 새시 등 건설자재로 많이 사용되나 PVC 첨가제의 일종인 가소제의 독성 문제로 환경 이슈가 있었다.
PVC에 들어가는 범용 프탈레이트(Phthalate)계 가소제는 상용성과 가소화 효율이 우수하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내분비계 교란을 통한 지방대사 변화 및 신체 이물대사 장애, 정자수 감소 등의 인체독성 유발물질로 의심되면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대안으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구조를 변화시켜 테레프탈레이트(Terephthalate) 구조를 만들었으나 기존 프탈레이트계 대비 고가에 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반면, 한화솔루션이 최근 개발한 수소를 첨가한 사이클로헥산 구조를 가진 가소제는 비독성일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물성을 유지한 친환경 가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친환경 건설자재 개발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PVC를 리사이클할 때도 가소제 분리 문제가 있었으나 기술 개발을 통해 2000년부터 재활용된 PVC가 730만톤에 달하게 됐으며 1450만톤의 탄소 감축 효과 및 리사이클 플랜트 구축을 통한 1600명의 직접 고용 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재송 임원은 “바이오 PVC 등 친환경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수요기업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경쟁력 있는 바이오 PVC 베이스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지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