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연구원, 온실가스 30% 감축기술 개발 … 저탄소 공정 주목
관리자 design
화학뉴스 2024.04.29
한국화학연구원은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4월26일 주최한 석유화학 입문(Ⅱ) - 탈탄소 석유화학 공정개선 신기술 개발현황 교육에서 한국화학연구원 화학공정솔루션연구센터 송인협 센터장은 “탄소중립 기술은 난도가 높고 원료 대체를 위해서 갈 길이 머나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Naphtha)를 직접 열분해하는 과정 중 가열로(Furnace)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3270만톤으로 전체 배출 온실가스의 46%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저탄소 플래스틱 원료 제조공정 개발이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은 나프타와 메탄올(Methanol)을 원료로 올레핀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송인협 센터장은 “기존 열분해 기술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고 올레핀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0.3톤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각 및 매립되는 저급 폐플래스틱 폐기물을 CR(Chemical Recycle)하는 기술을 개발해 기존 플래스틱 처리기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 파일럿 실증(하루 10톤)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용화를 위한 단계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해준 선임연구원)
|